그런데 절대 다수를 가진 여당 의원께서 필리버스터 하는 저희들의 정말 간절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입법부에서 할 수 있는 이 행동을 무의미하게 조롱 섞인 말로 비판을 해서 정말 자괴감이 듭니다.
이달희 국회의원, 2026-02-24, 국회 본회의
앞뒤 문장
20대 국회에서는 2019년 자유한국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두 차례 무제한토론에 나섰고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이 공수처법 개정안, 국정원법 개정안, 검찰청법 개정안 등을 두고 다섯 차례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습니다.
여야를 불문하고 소수가 다수의 밀어붙이기에 맞서 국민 앞에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대 다수를 가진 여당 의원께서 필리버스터 하는 저희들의 정말 간절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입법부에서 할 수 있는 이 행동을 무의미하게 조롱 섞인 말로 비판을 해서 정말 자괴감이 듭니다.
오늘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이유도 같습니다.
이 방법이 다수의 입법폭력, 꼼수 앞에서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