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국회에서 한 말, 날짜와 원문 그대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협치나 여러 가지가 굉장히 어려웠지만 이번에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까 새로 출발하면서 한번 잘해 보자라고 하는데 미리부터 그렇게 겁낼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이언주이언주 국회의원, 2017-03-15,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원문 회의록

앞뒤 문장

조기 대선이라는 게 60일밖에 없다 보니까, 원래는 이미 그전에 우리가 몇 달 동안 논의를 해 왔지만 탄핵 때문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몇 달 동안 우리가 시간을 갖고 우리끼리만 논의하고 국민들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언론도 받아 주지 않고 탄핵으로 그냥 넘어갔던 거고, 막상 지금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려 하니까 또 대통령선거로 넘어가는 거고,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면 반지 안 빼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또 물 건너가는 거고, 더 심각한 문제는 뭐냐 하면 어떤 식으로 가든 분권형의 분권이 외치․내치로 갈 수도 있고 중․장기적 전략을 맡는 쪽하고 일상적인 행정을 맡는 쪽으로 갈 수도 있고, 또 그렇게 해서 서로 잘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협치나 여러 가지가 굉장히 어려웠지만 이번에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까 새로 출발하면서 한번 잘해 보자라고 하는데 미리부터 그렇게 겁낼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간에 지금까지 실패한 것들을 그대로 놔두고 이것도 저것도 자신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손 팔짱 끼고 그냥 있자라고는 안 되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서 대통령선거가 끝나 버리면 그때부터 모든 의원들이 여야로 나뉘어져서 다시 또 대립과 반목을 반복할 텐데, 그때는 개헌이라는 것이 물 건너가고 야당은 야당대로 대통령을 가진 집권당을 공격하면서 자기들의 생존을 찾고 여당은 여당대로 대통령을 중심으로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개헌은, 분권이라는 것은 아예 논의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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