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이 행위가 없으면 대통령께서 ‘특검법 막아 줘서 고맙다’ 이 정도의 그냥 권고 사항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저는 그것도 허용하기가 어렵지만―그런데 이후에 처리 결과 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은 그건 어떻게 봐도 검열에 해당이 되고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좀 큽니다.
고민정 국회의원, 2024-10-22, 국회 교육위원회
앞뒤 문장
아까 강경숙 위원님도 질의 과정 중에 그 얘기가 나왔어요.
3월에 각 학교에 도서 처리 결과를 담은 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를 하셨거든요.
만약에 이 행위가 없으면 대통령께서 ‘특검법 막아 줘서 고맙다’ 이 정도의 그냥 권고 사항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저는 그것도 허용하기가 어렵지만―그런데 이후에 처리 결과 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은 그건 어떻게 봐도 검열에 해당이 되고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좀 큽니다.
그래서 교육감님 얘기를 들어 보니 한강 작가의 책을 비롯해서 여러 책들이 유해 도서로 선정된 것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그러나 어찌 됐든 그 작가와 수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거예요.
(책을 들어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