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의 협치 발언
2025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심판을 받도록 되어 있는데 이게 지금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하고 지금 저희가 협의를 요청드리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더 나은 시스템을 고발하자는 제안입니다.
그런데 그건 됐고 너네는 수사나 받아라고 비웃는 것은 그거는 국회의 품격이 아니지요.
통합, 협치의 약속이 쇼에 지나지 않았다고 자백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위기에 대해서 담대하게 나아가야 된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드릴 때 사실은 종교 문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 모두발언이 굉장히 순조롭게 이어졌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국회의원을 하면서 당론을 따라야 되는 것에 대한 고심 또 갈등, 해 본 적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으로 제가 정치를 시작했고 또 현재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는 의원으로서 그것이 나중에 정말 내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인 것 같다라는 게 아니면 당론에 따르고 그 당론을 조금 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도되도록 설득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지킵니다.
어쩌면 대화와 타협 그리고 설득과 소통은 우리 정치인에게 부여된 천부의 의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부조직법 개편, 사실은 민주당 원내지도부께 그 용기에 제가 인정을 하고 감사를 드렸던 게 아주 짧았습니다.
왜냐하면 한밤 자고 나니 세상이 바뀌고 뒤엎어졌으니까 말이지요.
위원님들께서 이렇게 막으면 막으실수록 또 조건을 주렁주렁 달면 다실수록 진짜 김현지 비서관이 실세구나, 만사현통이라더니 정말 만사현통이구나 하는 걸 입증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위원님들.
국정감사가 부활한 88년부터 작년까지 대통령실에 대한 모든 국정감사 회의록 보도자료를 봤지만 총무비서관이 불출석했다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허니문이든 협치든 국민이 저희 위원님들께 부여했던 국정감사 기능을, 우리의 의무를 스스로 포기하면 안 되는 겁니다.
지금 김현지 비서관, 말씀 잘하셨어요.
특활비도 최초로 공개했다고 하면 그 좋은 일을 여기서 밝히시면 되는데 뭐가 이렇게 위원님들은 두려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