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는 그래서 존재합니다.
서범수 국회의원, 2025-12-11, 국회 본회의
앞뒤 문장
그러나 헌법이 말한 다수결은 어디까지나 충분한 토론과 숙의, 소수의견의 존중을 전제로 한 다수결입니다.
토론을 최소화하고 반대의견을 봉쇄하고 소수파의 입을 막은 뒤에 얻어 낸 숫자는 헌법이 말하는 정당한 다수결이 아니고 그저 힘의 우위에 불과합니다.
필리버스터는 그래서 존재합니다.
필리버스터는 누군가의 표현처럼 시간 끌기 쇼가 아닙니다.
필리버스터는 국회가 입법폭주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소수당이 몸으로 막아 내는 마지막 안전장치입니다.